MBC 수목미니시리즈 ‘어느 멋진 날’(손은혜 극본, 신현창 연출)이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면 수목드라마 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어느 멋진 날’ 4회분 전국시청률은 15.5%. 전날 보다 3.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 같은 시간에 방송된 SBS ‘스마일 어게인’(12.2%)과 KBS 2TV ‘위대한 유산’(10.3%)도 전날보다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어느 멋진 날’과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특히 ‘어느 멋진 날’과 ‘스마일 어게인’은 지난 5월 31일과 1일 방송에서 서로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했다. 하지만 7, 8일 전국시청률에서 ‘어느 멋진 날’이 ‘스마일 어게인’과의 격차를 벌이며 수목드라마 중 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어느 멋진 날’은 어린 시절 헤어진 오누이가 15년 만에 만나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사랑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어느 멋진 날’은 일본만화 ‘에덴의 꽃’을 모티브로 했지만 원작과는 다른 캐릭터와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게다가 방송 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성유리의 연기력이 이번 드라마에서는 안정돼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또 처음으로 성인연기에 도전하는 이연희 또한 시청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기열 강성진 안연홍 등 조연배우들은 복잡해 보이는 스토리 안에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감초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어느 멋진 날’이 9일부터 시작되는 2006 독일월드컵 기간동안 계속해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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