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터넷 라디오 ‘miniMBC’(이하 ‘미니’)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30여 개국에서 사랑받고 있다.
9일‘미니’ 서비스 100일을 맞아 실시한 조사결과에서 ‘미니’는 다양한 나라에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가장 많은 해외 이용자수를 기록했고, 중국과 일본이 뒤를 이었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탄자니아, 나미비아 등 다소 낯선 곳에서도 ‘미니’를 통해 실시간으로 라디오를 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니’의 해외에서의 인기에 대해 MBC 관계자는 “국내 정보도 실시간으로 손쉽게 얻을 수 있고, 라디오만이 줄 수 있는 재밌는 얘기와 풍성한 음악, 가족적인 분위기가 해외에 있는 이용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니’는 MBC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 ‘미니’는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라디오를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버퍼링이 없고, 즉각적인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MBC 라디오 홍동식 편성기획부장은 “라디오 매체의 특성인 간편성과 신속성이 기술의 발달로 PC와 결합하면서 그 파급력이 외국까지도 미치게 됐다”며 “인터넷 라디오야 말로 외로움을 느끼는 해외 동포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다”고 강조했다. 또 홍 부장은 “MBC 라디오 대표 프로그램에서 해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집을 방송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해외에서도 만나는 따뜻한 내 친구, MBC 라디오-미니’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미니 선물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MBC가 ‘미니’를 선보인 이후 KBS는 ‘콩’, SBS는 ‘고릴라’라는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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