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이승엽(30)이 왼손 부상을 말끔하게 털어내고 시즌 17호 홈런을 날렸다.
이승엽은 9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리그 롯데 마린스와 원정경기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월 동점 솔로 홈런을 날렸다. 요미우리가 0-1로 뒤진 4회 1사 후 타석에 나온 이승엽은 롯데 마린스 우완 선발 고바야시의 초구 가운데서 약간 몸쪽으로 몰린 직구(142km)를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겼다.
지난 3일 세이부전에서 한 경기 2홈런을 날린 후 4경기만에 다시 맛본 아치. 친정팀 롯데를 상대로 올시즌 3번째 뽑아낸 홈런이기도 하다. 이승엽은 이 홈런으로 시즌 42타점 46득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팀이 0-1로 뒤지던 2회 선두 타자로 나왔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고바야시의 4구째(볼카운트 1-2) 한복판 슬라이더(130km)를 받아쳤지만 타구가 뻗지 못했다.
현재 경기는 1-1 동점인 상황에서 요미우리의 공격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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