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마쓰이' 콜로라도 이적, BK와 한솥밥
OSEN 기자
발행 2006.06.10 07: 56

뉴욕 메츠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일본 출신 내야수 마쓰이 가즈오(30)가 콜로라도 로키스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10일(한국시간) 뉴욕의 지역 신문 '뉴스데이'에 따르면 메츠와 콜로라도는 마쓰이와 포수 겸 1루수 엘리 마레로(32)의 1-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메츠는 현금 460만 달러도 함께 건네 마쓰이의 잔여연봉 510만 달러의 상당액을 보전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 3년 2010 만 달러에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를 떠나 메츠에 입단한 마쓰이는 '과대평가'된 대표적인 아시아계 선수로 낙인 찍혔다.
일본 시절 정교한 타격과 파워 빠른 발에 폭넓은 수비를 모두 갖춘 '아시아 최고 유격수'로 평가받았으나 미국 진출 뒤 수비에서 커다란 문제점이 발견돼 지난해부터 2루수로 보직 이동했다. 기대를 모았던 타격도 실망만을 안겼다.
지난해까지 빅리그 2년간 한 번도 타율 2할8푼과 두 자리수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데뷔 첫해 거둔 2할7푼2리 타율에 7홈런 44타점 14도루가 '커리어 최고 성적'으로 남아 있다. 올시즌 출전한 38경기에서도 2할 1홈런 도루 2개에 그친 상태다.
마쓰이는 이적 직후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강등됐다. 대신 콜로라도는 외야수 호르헤 피에드라를 불러들였다.
콜로라도에서 메츠 유니폼으로 갈아 입게 된 마레로는 세인트루이스 애틀랜타 캔자스시티 볼티모어 등을 거친 빅리그 10년차 베테랑. 통산 타율 2할4푼4리 64홈런 256타점의 성적을 나타냈다.
마레로는 외야와 1루 포수 수비가 모두 가능해 전천후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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