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 중국 천주교회의 요청을 받아들인 중국 당국이 모든 극장에서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 '다빈치 코드' 상영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고 가 9일 보도했다. 사실상 정부 차원에서의 '다빈치 코드' 상영 중단은 중국이 처음으로 개봉후 3주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를 내린 중국필름공사는 '다빈치 코드'를 극장에서 내린다고 해서 다른 외국 영화들의 상영에까지 제한을 두지는 않을 것이란 사실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북경의 한 대형극장 관계자는 "놀라울 뿐이다. '다빈치 코드'는 올해 개봉한 영화중에서 가장 많은 관객들을 끌어모으고 있었다"고 말했다. 댄 브라운의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를 영화로 만든 '다빈치 코드'는 5월 19일 중국 개봉후 1억 400만 위안(약 1300만 달러)의 흥행대박을 터뜨렸다. 이는 지금까지 중국에서 개봉한 외국영화 흥행 2위 기록에 거의 육박한 것이다. 1위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타이타닉'이 3억 5900만 위안을 벌어들였고, '진주만'이 1억 500만 위안으로 '다빈치 코드'에 간발의 차로 앞서 2위에 올라있다. 현재 추세대로 '다빈치 코드'의 흥행이 유지됐을 경우 2위로 올라서는건 시간 문제였다. '다빈치 코드'의 중국 개봉전에 중국 천주교회는 신도들을 대상으로 보이콧 운동을 펼쳤고, 정부에 상영금지 처분을 요청했다. mcgwire@osen.co.kr '다빈치 코드'의 영화 스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