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침드라마 '걱정하지마'에서 터프하면서 로맨틱한 건축사 사무소 디자인 실장으로 출연했던 연기자 김지완(29)이 이번에는 연극무대에서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부터 공연된 연극 '아트'에서 김지완은 신경질적이고 날카로운 예민한 성격의 피부과 의사 수현 역을 맡았다.
연극 ‘아트’는 20년 지기 세 친구가 1억 8천만 원짜리 그림을 놓고 각기 다른 의견으로 실랑이를 벌이는 내용으로 프랑스 작가 야스미나 레자(Yasmina Reza)의 작품을 번역한 작품.
2004년 대학로에서 첫 공연한 후 지금까지 7만 관객을 돌파, 장기 레퍼토리에 본격 시동을 건 작품이기도 한 ‘아트’는 그동안 출연배우만 해도 송승환-정원중-김일우, 권해효-조희봉-이대연, 심혜진-박호영-정경순 등으로 화려하다.
5월부터 시작된 공연에서는 고명환-남성진-유연수, 문천식-김지완-장준휘가 출연, 탤런트 개그맨 연극배우가 고르게 포진했다.
특히, 김지완은 조리 있으면서도 핵심을 찌르며 상대방의 감정을 건드리는 수현과 비슷한 이미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아트’를 제작한 ㈜ 악어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출연배우가 있었지만 김지완 역시 자신만의 색깔로 수현이라는 인물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완의 섬세한 감정연기를 엿볼 수 있는 연극 ‘아트’는 7월 2일까지 서울 동숭동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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