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7연패 탈출, 팬택 3연승에서 마감
OSEN 기자
발행 2006.06.10 19: 48

'다시 시작해 보자'.
한빛 스타즈가 5연패의 사슬을 끊고 감격의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한빛은 10일 서울 삼성동 세중게임월드에서 벌어진 '스카이 프로리그 2006' 7주차 1경기 팬택 EX전서 한치의 양보없는 시소 게임 끝에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승과 지난 시즌부터 이어졌던 7연패에서 벗어났다.
첫 기세는 한빛이 잡았다. 김준영이 나도현을 40분 2초가 걸리는 장기전 끝에 승리하며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한빛은 2세트서 '신예' 김동주를 출전시키며 기세를 이어 가려고 했다. 하지만 팬택이 준비한 카드는 ‘천재 테란’ 이윤열.
이윤열은 첫 출전한 김동주를 클로킹 레이스를 이용해 흔들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김동주의 배틀크루저를 골리앗으로 전멸시키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만들었다.
'망월'에서 벌어진 3세트는 최강의 팀플조합인 심소명-안기효 조를 내세운 팬택이 1-2 역전에 성공하며 승부는 팬택쪽으로 기울어지는 듯 했다.
8연패의 위기에 몰린 한빛의 구세주는 김병욱 이었다.
김병욱은 '백두대간'서 벌어진 4세트서 테란으로서는 저그를 상대로 드물게 메카닉 전략을 들고 나왔다. 상대 박영훈의 럴커와 저글링으로 인해 본진 언덕을 장악당해 위기에 몰렸으나 스캔을 이용해 간신히 막아냈다.
대 역전의 드라마는 김병욱의 벌쳐에서 시작됐다. 벌쳐가 박영훈의 본진 난입에 성공하며 다수의 일꾼을 잡아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병욱은 벌쳐-탱크의 메카닉 병력에 사이언스 베슬과 골리앗을 추가시켜 박영훈의 병력을 제압, GG를 받아내며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까지 몰았다.
아카디아에서 벌어진 에이스 결정전은 한빛의 노준동이 신예답지 않은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승리하며 대 역전극을 완성시켰다.
한편 팬택은 아쉬운 3-2 역전패를 당하며 연승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 스카이 프로리그 2006 7주차 1경기
▲ 팬택 EX 2-3 한빛 스타즈
1세트 나도현(테란, 7시) VS 김준영(저그, 5시) 승
2세트 이윤열(테란, 3시) 승 VS 김동주(테란, 7시)
3세트 심소명(저,11시)/안기효(프, 5시) 승 VS 박대만(프, 5시)/채지훈(저, 3시)
4세트 박영훈(저그, 7시) VS 김병욱(테란, 2시) 승
5세트 김재춘(저그, 7시) VS 노준동(저그, 5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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