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3타수 무안타, 거인 5연패
OSEN 기자
발행 2006.06.10 21: 38

이승엽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요미우리는 또다시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요미우리 이승엽(30)은 10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정팀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석 3타수 무안타(1볼넷)에 그쳤다. 요미우리는 지바 롯데에게 9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2-3으로 패배, 최근 5연패이자 롯데전 5연패에 빠졌다. 이승엽의 타율은 3할6리로 떨어졌다. 타점(43개)과 득점(47개)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승엽은 매번 주자를 놓고 타석에 들어섰으나 지바 롯데의 선발 시미즈를 맞아 철저하게 막혔다. 1회초 2사1루 첫타석에서 시미즈에게 몸쪽 삼구삼진을 당했다. 볼 세 개가 모두 직구였다. 두 번째 타석인 3회초 2사1루에서 몸쪽직구를 노리고 후려쳤으나 방망이가 밀려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1-1이던 6회초 무사 1루에서는 비로소 역전점수의 징검다리가 됐다. 선두타자 니오카가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홈런을 의식한 시미즈의 고의성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요미우리는 찬스를 놓치지 않고 사이토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들고 가메이의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이승엽은 8회초 2사후 네 번째 타석에서는 시미즈의 3구 바깥쪽 직구를 받아쳤으나 우익수 글러브에 떨어지는 뜬 공.
롯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7회말 1사후 이마에의 2루타와 외국인 타자 베니 아그바야니의 적시타로 간단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승부는 2-2로 팽팽하던 9회말 2사1루에서 외국인 타자 왓슨의 끝내기 안타로 지바 롯데가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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