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해영 투런포 등 3타점' LG, 4연승 질주
OSEN 기자
발행 2006.06.11 17: 21

'감독 사퇴' 효과가 무섭게 나타나고 있다. LG가 또 다시 승리하며 최근 연승 행진을 4경기로 늘렸다.
LG는 11일 문학 SK전에서 선발 정재복과 마무리 우규민의 호투 속에 마해영이 '이름값'을 해내며 4-0으로 영봉승했다.
이로써 LG는 양승호 감독 대행 채제 출범 이후 4승 1패를 기록하며 부활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4승 가운데 3승이 영봉승으로 투수진의 급상승이 눈에 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마해영이었다.
마해영은 4회 상대 선발 채병룡을 두들겨 좌월 투런홈런을 때려낸 뒤 6회에는 적시 2루타를 기록해 이날만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박용택도 4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붙박이 4번'의 위용을 변함없이 과시했다.
LG는 4회 마해영의 투런포로 앞서나간 뒤 6회 2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선두 박용택의 좌전안타 뒤 마해영이 상대 4번째 투수 위재영으로부터 좌측 2루타를 때려냈고 1사 3루에선 조인성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점째를 만든 것.
넉넉하게 앞선 LG는 투수진이 리드를 끝까지 지켜낸 덕에 최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정재복은 5⅓이닝 동안 6안타를 산발시키며 무실점을 기록, 시즌 4승(2패)째를 챙겼고, 김재현과 우규민이 나머지 3⅔이닝을 합작 무실점처리했다.
특히 7회 1사 뒤 등판한 우규민은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완벽하게 경기를 막아내 양 대행의 기대에 부응했다.
반면 SK는 선발 채병룡 등 5명의 투수를 투입했지만 타선이 6안타 무득점에 그친 탓에 3연패 늪에 빠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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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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