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삼성 15안타 '맹폭' 4연패 탈출
OSEN 기자
발행 2006.06.11 17: 41

현대가 4연패를 끊었다. 신인 장원삼은 시즌 5승째를 따냈다.
현대는 1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15안타로 맹폭을 가하며 10-4로 대승을 거두었다. 현대는 4연패에서 탈출, 시즌 29승 22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20패째(29승2무)를 당했지만 한화가 KIA에 패해 반 게임차 1위를 유지했다.
현대는 2회초 2사3루에서 강귀태의 우전안타, 홍원기의 좌중간 2루타로 간단히 2점을 뽑았다. 5회에서도 안타와 삼성 선발 배영수의 2루 악송구를 틈타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고 송지만의 번트안타, 전준호의 스퀴즈 번트로 1점을 보탰다. 이어진 찬스에서 이택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이어져 4-0. 6회 2사2루에서 홍원기의 우전 적시타로 5-0까지 벌렸다.
경기는 그대로 끝나는 듯했다. 현대 선발 장원삼은 6회까지 단 1피안타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는 호투를 펼치고 있었기 때문. 그런데 삼성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7회말에 들어서자마자 김종훈 양준혁 진갑용 김한수의 4연속 안타와 박진만의 밀어내기 볼넷, 조동찬의 2타점 좌전안타가 줄줄이 나와 4-5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번트 실패로 순식간에 투아웃,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고 결국 패인으로 작용했다.
현대는 곧바로 8회초 공격에서 삼성의 차우찬 정홍준 오상민을 물씬 두들겨 대거 5득점, 단박에 승부를 결정지어버렸다. 장원삼은 6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3연패에서 탈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올해 처음으로 1군경기에 나선 홍원기는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타선에 불을 지폈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6이닝 8안타 5실점(3자책)으로 시즌 5패째(4승).
sunny@osen.co.kr
올 시즌 첫 출장서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홍원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