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 임신 등 자극적인 소재로 논란이 많았던 KBS 2TV 주말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문영남 극본, 배경수 연출)가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공배행을 계속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소문난 칠공주’는 전국 시청률 27.7%를 기록해 바로 전날의 자체 최고 시청률 26.8%를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태자(이승기)는 결혼을 포기하겠다는 종칠의 말에 착잡해 했다. 아울러 찬순(윤미라)에게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싶다는 이유로 결혼을 허락해 줄 것을 애원했다.
하지만 높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쓴소리 역시 여전했다. 방송 후 한 20대 시청자는 "딸가진 부모마음을 아직 잘 모르지만 그래도 자신의 자식의 말에 먼저 귀를 기울여야 하는 게 정상이 아니냐"며 "땡칠이(신지수)네 부모가 태자네에게 굽신거리는 것 어이없다. 저라면 태자네 멱살이라도 잡겠다"고 드라마 게시판을 통해 그동안 문제가 된 무리한 스토리 전개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또 다른 시청자 역시 “찬순이 너무 심하다”며 “가족끼리 상견례 했으니 결혼시켜 살게 했음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드라마 '진짜진짜 좋아해'는 13.1%를 기록했다.
br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