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악마의 숫자 '666'도 영화 '오멘'의 흥행에는 그다지 효과를 내지못했다. 100년에 한번씩 돌아온다는 2006년 6월6일 전세계 개봉한 리메이크 공포영화 '오멘'이 지난 주 미국 박스오피스 4위에 그쳤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카스'는 개봉 첫주말 6280만 달러를 벌어들여 정상을 차지하며 애니메이션 본가의 자존심을 지켰다.
영화전문 사이트 IMDB 집계에 따르면 6월 둘째주 미국 박스오피스는 '카스'에 이어 제니퍼 애니스톤, 빈스 본의 로맨틱 코디미 '브레이크 업'이 2050만 달러로 2위에 랭크됐다. 언론의 미지근한 반응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도 연인 사이인 애니스톤-본 커플은 개봉 첫주 1위에 이어 꾸준한 열기를 이어갔다. 2주간의 흥행 누적은 7410만 달러.
3위는 'X맨: 최후의 전쟁'으로 1560만 달러, 4위 '오멘' 1540만 달러, 5위 '헷지' 1030만 달러의 순서였다. 오랜 기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물렀던 톰 행크스의 '다빈치 코드'는 1000만 달러를 벌어들여 6위로 떨어졌다. 'X맨: 최후의 전쟁' '다빈치 코드' '미션 임파서블 3' '포세이돈' 등 지금까지 개봉한 올 시즌 블록버스터 가운데는 가장 늦게 막을 올린 'X맨'이 2억200만 달러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빈치 코드'가 1억8900만 달러, '미션 임파서블3' 1억28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포세이돈'은 5490만 달러로 한참 뒤처졌다.
mcgwire@osen.co.kr
'카스' 디즈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