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오닐 5점에 묶고 2연승
OSEN 기자
발행 2006.06.12 13: 05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수비와 스피드에서 댈러스의 완승이었다. 특히 공에 대한 열정에서 마이애미는 댈러스에 한참 뒤졌다.
당초 박빙 내지 마이애미의 근소 우세란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댈러스가 NBA 챔피언 결정전 2차전 역시 완승했다. 3쿼터에 이미 사실상 승부를 냈을 정도로 일방적인 압승이었다.
댈러스는 12일(한국시간) 아메리칸 에얼라인 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고른 득점과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99-85으로 승리했다.
댈러스는 간판스타 더크 노비츠키가 양팀 통틀어 최다인 26점을 넣었고 1차전 승리의 주역인 제임스 테리도 16점으로 지원했다. 이밖에 존 하워드(15점)와 제리 스택하우스(19점), 데빈 해리스(11점) 역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스택하우스는 2쿼터 30-28의 근소한 리드에서 흐름을 가져오는 3점슛 2방을 연속 성공시켰다. 이후 댈러스는 40-34로 2쿼터를 마친 뒤, 3쿼터 5분 40여초를 남기고 65-41까지 스코어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댈러스는 수비에서 마이애미의 주득점원인 샤킬 오닐을 단 5점으로 묶었다. 5득점은 오닐의 플레이오프 사상 최소 득점이었다. 드웨인 웨이드가 23점을 넣었으나 그 역시 2쿼터까지 득점은 7점에 불과했다.
여기다 마이애미는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2쿼터까지 8개의 3점슛 중 단 2개를 성공시켜 50%(10번 시도 중 5개)의 댈러스에 크게 밀렸다.
이로써 댈러스는 NBA 파이널 2연승으로 창단 첫 우승까지 8부 능선을 넘었다. 역대 NBA 챔피언시리즈에서 첫 2경기를 모두 이긴 팀이 우승한 경우는 25번 중 23번이었다. 즉, 확률적으로 댈러스의 우승은 93%까지 근접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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