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천정명, 충무로의 새로운 액션 콤비 뜰까
OSEN 기자
발행 2006.06.12 18: 34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박중훈과 천정명이 충무로의 신 구 터프 가이 콤비로 새롭게 떠올랐다.
12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에서 액션 누아르 ‘강적’의 첫 시사회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충무로의 고참 박중훈은 “이번으로 형사 역할만 다섯 번째”라며 너털웃음을 터뜨렸고, 신예 천정명은 “강한 캐릭터를 계속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불타는 앰뷸런스에서 탈출하는 장면들을 대역없이 함께 소화한 두 배우는 영화 한편을 찍는 동안 둘도없이 다정한 선 후배 사이를 굳혔다. 기자회견 내내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등 화복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박중훈이 “의욕이 대단하고 연기력도 뛰어난 배우”라고 추켜세우자 천정명은 “훌륭한 선배와 같이 작업할수 있어 좋았다”고 화답했다.
청춘 영화 ‘태풍 태양’에서 고독한 10대를 연기했던 천정명은 이번 영화를 통해 액션 배우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았다. 근육질 상반신에 살아 꿈틀거리는 듯한 용문신을 새긴채 과격한 액션신을 소화했다. 다른 조직원들에게 둘러싸여 격투를 벌이는 잠수교 촬영 때는 승용차위를 건너 뛰는 고난도 스턴트를 직접 연기하는 의욕에 불탔다.
"TV 드라마 '패션 70's를 끝내고는 진짜 강한 캐릭터를 맡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마침 영화 ‘강적’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극중 이수현이라는 인물에 반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코미디, 액션, 사극 등 갖은 장르를 다 섭렵한 박중훈은 형사 역할로도 “강우석 감독의 '투캅스' 1편에서는 법대로 사는 신참, '투캅스 2'에서는 부패 형사, 그리고 미국에 가서 출연한 '아메리칸 드래곤'에서는 국제 경찰까지 해볼껀 다해봤다”고 말했다. 관객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형사역은 살인범 안성기를 좇는 ‘인정사정 볼것없다’의 열혈 형사 역.
“형사 연기는 쉬운 것같지만 막상 하면 할수록 어려움을 느낀다”는 그는 새 영화 ‘강적’이 잘됐으면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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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영 기자 jj0jj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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