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지난 2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너리그에 관한 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는 '빅리그 30개 전구단 가운데 LA 다저스의 마이너 팜이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르면 다저스는 2002년 28위로 출발해 4년만에 가장 풍부한 유망주를 갖춘 팀으로 변모한 것이다. 종전까지 다저스의 평가는 2003년 25위, 2004년 14위를 거쳐 지난해 2위였고, 올해 1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올 시즌 13일까지 다저스를 보고 있노라면 의 평가가 예상보다 빨리 현실화되고 있는 듯 하다. 다저스는 3루수 빌 밀러, 2루수 제프 켄트, 외야수 리키 리디, 포수 디오너 나바로 등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와중에도 35승 28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로 올라섰다. 특히 최근 한 달간 성적은 18승 10패로 지구에서 유일하게 승률 6할을 넘는다. 될 성 부른 신인들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준 덕분이었다.
당시 가 다저스 랭킹 4위로 평가했던 러셀 마틴은 다저스 주전포수를 꿰찼다. 또 호엘 구스만-안드레 이시어도 빅리그로 올라와 있다. 불펜에선 조너선 브록스턴이 미래의 마무리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다 더블A에서 바로 승격된 맷 켐프는 지난 12일 콜로라도전 홈런 2방을 비롯, 벌써 6개의 홈런을 날렸다.
여기다 LA 타임스는 13일 '오는 16일 샌디에이고전이나 17일 오클랜드전 선발로 채드 빌링슬리를 올리는 것을 다저스 수뇌부가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빌링슬리는 유망주 왕국 다저스에서도 '넘버원'으로 평가받는 투수다.
만약 빌링슬리의 승격이 결정되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데뷔가 당겨지는 셈이다. 아울러 시애틀이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기용하듯 쉽게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시키지 않을 전망이다. 뒤집어보면 서재응(29)의 바람인 선발진 복귀는 더욱 '좁은 문'이 되기에 민감하게 추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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