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9시 40분부터 위성생중계 된 ‘호주 VS. 일본’ 경기 방송중 MBC가 SBS, KBS 2TV 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MBC는 ‘호주 VS. 일본’ 경기 중계방송에서 전국시청률 25.8%로 지상파 방송 3사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와 KBS 2TV는 각각 13.5%, 13.6%를 기록했다.
MBC는 이번 월드컵 중계를 위해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라는 비장의 카드를 내세웠다. 뿐만 아니라 아쉽게 국가대표팀에서 탈락한 차두리(차범근 감독의 아들)도 해설위원으로 가세해 월드컵 중계에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특히 월드컵이 열리는 독일이 차범근-차두리 부자의 홈그라운드라는 점, 차범근은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감독이었다는 점, 차두리는 2002년 국가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경험이 있다는 점 등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두 사람의 해설에 더욱 신뢰감을 갖게 될 수밖에 없다.
한편 ‘호주 VS. 일본’의 경기는 2006 독일월드컵의 ‘한일전’과 다름없어 대한민국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게다가 경기에 앞서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선봉장 거스 히딩크 감독(현 호주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경기에 앞서 “한국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선언했던 터라 더욱 관심이 고조됐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 국가대표팀은 초반 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전에 만회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경기 종료 전 2골을 더 넣어 3:1이라는 스코어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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