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LA 교민들도 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응원전에 돌입한다.
LA '붉은 악마'들은 한국팀의 첫 경기인 토고전 단체 응원을 위해 코리아 타운 내 다울정에 집결할 예정이다. 한국-토고전은 13일 오전 6시(이하 미국 서부시간)에 시작된다. 그러나 LA 교민들은 새벽 5시부터 다울정에 모여 한국팀의 필승을 기원한다.
다울정은 올 초 한인 상공회의소 주도 하에 코리아타운을 기념하는 상징물로 건립된 정자다. LA 교민들은 오는 23일 정오 스위스전이 열릴 때도 다울정에 모여 단체 응원을 펼친다.
그리고 대표팀의 두 번째 경기인 18일 정오 프랑스전을 위한 응원 장소는 LA 다운타운의 스테이플스 센터로 결정된 상태다. NBA LA 레이커스의 홈 코트로 유명한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한국 교민들은 지난 2002년에도 합동 응원전을 가진 바 있다.
LA의 현지 교민에 따르면 "당시 한국 교민들이 경기가 다 끝난 뒤 쓰레기 등 거의 흔적을 남기지 않아 지역 방송국에서 감탄하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고 한다. 또 LA의 한인 라디오 방송국은 붉은 악마 티셔츠를 무료로 나눠주는 등 한국-토고전을 앞두고 LA 교민들의 16강 기원 열기는 한국의 그것에 뒤지지 않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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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서 가진 한국의 일반 공개 훈련을 지켜보는 교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