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신지수가 ‘6월의 신부’가 돼 평생소원을 풀었다.
KBS 주말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문영남 극본, 배경수 연출)에서 종칠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신지수의 소원은 극중 ‘황태자’ 이승기와 결혼하는 것.
제작사인 팬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2일 신지수(종칠)는 강서구 화곡동의 모 교회에서 극중 남편인 '황태자' 이승기와 드디어 결혼식 장면을 촬영했다.
하지만 행복한 순간도 잠시. 결혼식장에 3시간이나 늦게 도착한 이승기 때문에 신지수는 애를 태우는가 하면, 맞절조차 제대로 못하는 이승기 때문에 결혼식 내내 울상을 짓기도 했다.
결혼식 장면을 위해 아침 7시부터 단장을 한 신지수는 평소 가장 아름다웠던 신부로 여겨왔던 배우 한가인의 모습을 염두해 두고 웨딩드레스와 액세서리를 직접 고르는 등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평소 자신의 '로망'이였던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지수는 이날 무더운 날씨에도 온 몸을 휘감은 드레스와 높은 구두를 신고 연신 행복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이러한 신지수의 모습에 나문희, 윤미라, 김해숙 등 중견 연기자들은 "이제껏 이렇게 깜찍한 신부는 처음 본다“며 ”당장이라도 시집을 보내야 겠다"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깜찍한 '6월의 신부' 신지수와 '철없는 신랑' 이승기의 결혼식 장면은 오는 18일 '소문난 칠공주'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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