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고전, 순간 최고 시청률 85.0%
OSEN 기자
발행 2006.06.14 09: 10

종합 시청률 73.7%, 순간 최고 시청률 85.0%. 뜨거웠던 6월 13일 밤의 월드컵 축제는 우리 나라 지상파 방송의 시청률 역사도 새로 썼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가 집계,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KBS 1TV, MBC, SBS가 동시에 중계한 2006 독일 월드컵 G조 한국-토고전은 순간 최고 시청률 85.0%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세 방송사의 시청률 합은 73.7%로 MBC가 31.4%, KBS 1TV가 26.2%, SBS가 16.1%로 집계됐다.
후반 종료 휘슬이 울릴 시점에 기록된 순간 시청률 85.0%는 지난 2000년 TNS미디어코리아가 시청률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 기록이다.
종합 시청률 73.7%는 최근 4주간의 동시간대 평균 종합 시청률 39.9%에 비해 무려 33.8%포인트가 상승한 수치이다. 또한 2002년 한일 월드컵의 한국 경기 중 가장 높은 종합시청률을 기록했던 한국-이탈리아전의 66.7%보다도 7.0%포인트 높다.
TV를 켜 놓은 표본 가정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시청한 가구 비율을 집계하는 점유율은 무려 89.1%를 기록해 독일 월드컵 16강 진출을 고대하는 국민들의 염원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게 했다. 점유율 89.1%는 밤 10시부터 2시간 동안 TV를 켜 놓은 가구 중 90%이상이 축구를 시청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부적인 순간 시청률을 보면 전반 30분 토고의 선제골이 터진 시점이 81.1%, 후반 9분 이천수의 동점골이 나왔을 때가 78.9%, 후반 26분 안정환의 역전골이 터졌을 때는 82.5%를 기록했다. 또한 전반전 3개 채널의 시청률 합은 73.1%, 후반전은 81.1%로 집계돼 후반전 시청률이 전반전보다 더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100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