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 "재경기는 있을 수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6.06.14 10: 01

"재경기는 있을 수 없다!".
요미우리 구단이 센트럴리그 사무국에 이승엽의 홈런 무효 판정에 대해 오심이라며 항의문을 제출한 가운데 보비 밸런타인 롯데 감독이 하라 요미우리 감독의 재경기 요청을 사실상 일축했다.
밸런타인 감독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하라 감독의) 말씀은 100% 이해하지만 재경기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의 동영상(오제키가 3루를 밟은 장면)을 못봤지만 "심판의 오심이 확인되면 나중에 재경기를 해야 하는가? 11일 경기가 그렇게 중요한가"라고 지적했다.
하라 감독은 이승엽의 홈런 무효 판정이 결정적인 오심으로 나타난 동영상이 공개된 후 억울한 듯 “밸런타인 감독에게 재경기를 요청하고 싶다”며 재경기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밸런타인 감독의 거부로 재경기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밸런타인 감독은 비디오 판정 도입 문제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경우나 홈런 또는 파울 여부를 알아볼 수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야구는 연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오심이 밝혀진 이후 어떤 식으로 경기를 재개할 것인가"라고 의문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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