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삼거리 극장', PiFan 개막작 선정
OSEN 기자
발행 2006.06.14 10: 08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본격적인 뮤지컬 영화 '삼거리 극장'(전계수 감독, LJ필름0이 제1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삼거리 극장'은 인생이 참을수 없을 정도로 따분한 소녀 소단이 동네 삼거리 극장에서 여러 혼령들을 만나면서 밤마다 춤과 노래의 향연을 벌인다는 내용. 판타스틱한 설정에 코믹과 으스스한 공포 분위기를 양념치듯 뿌려놓은 뮤지컬이다.
'범죄의 재구성' 등 최근 충무로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로 주목받는 중견배우 천호진과 아역배우 출신의 김꽃비를 비롯해 연극, 뮤지컬에서 기량을 쌓아온 박준면, 한애리, 조희봉, 박영수 등이 출연했다. 미술 연극 공연 등 다방면에 걸쳐 활약해온 전계수 감독의 영화 데뷔작이다.
안무는 '피핀' '명성황후' 등 굵직한 뮤지컬 공연을 도맡았던 현대무용가 서병구가 맡았고 '썸' '발레 교습소'의 김동기 음악 감독과 작곡가 황강록이 9곡의 뮤지컬 넘버를 책임진다.
PiFan의 한상준 수석프로그래머는 "신인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안정된 전계수 감독의 뮤지컬 연출이 놀랍다. 몽환적 분위기와 영화 전편에 흐르는 흥겨움이 역시 출제로서의 영화제에 잘 어울린다"고 개막작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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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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