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중심타선의 장타쇼에 힘입어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메츠는 14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카를로스 벨트란, 카를로스 델가도, 데이비드 라이트 등 클린업트리오의 홈런포를 앞세워 9-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메츠는 시즌 40승(23패) 고지를 밟으며 내셔널리그 전체에서 선두를 고수했다. NL 동부지구 2위 필라델피아와 승차는 7.5경기로 벌어졌다.
메츠는 이날 2차례에 걸친 뒤집기를 선보이며 저력을 과시했다. 2-1로 뒤진 3회 선두 호세 레예스가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가자 1사 뒤 벨트란이 우월 투런포, 이어 델가도도 우월 솔로홈런을 날린 것.
3-4로 다시 끌려가던 6회에는 무려 5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선두 라이트의 좌월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상대 실책 3개와 3안타가 합쳐지며 9-4로 다시 앞섰다.
필라델피아는 8회말 데이비드 델루치의 스리런홈런으로 3점을 쫓아갔지만 2사1루에서 등판한 빌리 와그너에 막혀 무릎을 꿇고 말았다. 지난해까지 필라델피아 소속이던 와그너는 메츠 이적 후 처음 등판한 필라델피아 원정경기서 귀중한 세이브를 따냈다. 시즌 13세이브째.
메츠 선발 톰 글래빈은 시즌 10승에 도전했지만 4⅓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조기강판하며 승패와 무관했다. 글래빈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2타자를 잡은 채드 브래드포드(3승2패)가 행운의 승리투수.
필라델피아 선발 라이언 매드슨은 5이닝 7피안타 8실점(6자책)으로 통타를 당하며 4패(승)째의 멍에를 썼다. 필라델피아는 4연승 뒤 최근 5경기서 4패(1승)의 부진에 빠졌다.
카를로스 벨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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