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펫코파크(샌디에이고), 김영준 특파원] 박찬호-김선우. 서재응-김병현. 그리고 박찬호-서재응.
14일(이하 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LA 다저스전에서 올 시즌 3번째로 한국인 투수의 마운드 대결이 성사됐다. 이날 샌디에이고 선발로 등판한 박찬호(33)가 다저스 타선을 5회초까지 1실점으로 봉쇄한 가운데 5회말부터 다저스가 선발 애런 실리를 내리고 서재응(29)을 두 번째 투수로 올렸다.
올 시즌 한국인 빅리거 맞대결의 시작은 지난 4월 10일 펫코파크에서 박찬호-김선우(콜로라도)가 주인공이었다. 두 투수는 나란히 불펜에서 마운드에 올라 박찬호는 5회부터 7회까지 투구(2실점 6탈삼진)했고 김선우는 7회말 마운드에 올라 ⅓이닝(2피안타 1실점)을 소화했다. 경기는 콜로라도의 10-4 승리였고 둘다 승패와 관계없었다.
이어 5월 23일 다저스타디움에선 서재응과 김병현(콜로라도)이 사상 첫 한국인 선발 대결을 펼쳤다. 서재응이 7이닝 무실점으로 6이닝 3실점한 김병현에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6월 14일 선발 박찬호와 불펜 서재응이 다시 만났다. 5회말 등판한 서재응은 첫 타자 8번 조쉬 바필드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상대한 9번 박찬호는 1구째 89마일 직구에 3루쪽 보내기 번트를 댔고 주자를 3루에 보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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