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NL 전구단 승리 눈 앞', 6이닝 1실점(1보)
OSEN 기자
발행 2006.06.14 13: 13

[OSEN=펫코파크(샌디에이고), 김영준 특파원] 샌디에이고 박찬호(33)가 3전 4기 끝에 LA 다저스란 '벽'을 넘었다. 통산 110승과 내셔널리그(NL) 전구단 승리란 '금자탑'도 눈앞에 들어왔다.
박찬호가 14일(이하 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친정팀'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1실점으로 호투, 시즌 4승(3패)을 목전에 두게 됐다. 6회말까지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8-1로 리드하고 있다.
이전까지 3차례 등판해 승리없이 평균자책점 6.39로 약세였던 다저스였으나 이날 만큼은 경기가 술술 풀렸다. 1회 중견수 마이크 캐머런과 브라이언 자일스의 잇단 호수비로 장타를 피하고, 3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또 팀 타선은 1회말 다저스 유격수 라파엘 퍼칼의 2개의 에러를 놓치지 않고, 4점을 선취해줬다. 특히 2사 만루에서 터진 비니 카스티야의 주자 일소 2루타가 결정적이었다. 이어 샌디에이고는 2회에도 마이크 피아자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도망간 뒤, 5회 캐머런의 스리런 홈런으로 대세를 갈랐다. 캐머런의 홈런은 다저스 두 번째 투수 서재응(29)에게서 나온 것이었다.
박찬호는 이날 최고 구속 93마일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의 효율적 배합으로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다. 5회 러셀 마틴에게 적시타를 맞고 1실점한 것 외엔 이렇다 할 위기조차 없었다.
6이닝 3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한 박찬호의 평균자책점은 4.15가 됐다. 투구수 98개에 스트라이크가 60개였다. 탈삼진은 5개였다.
한편, 박찬호는 타석에서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 애런 실리의 초구 72마일 커브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5회 3번째 타석에선 서재응을 상대로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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