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어깨 부상으로 미국 애너하임에 체류 중인 김동주(두산)가 수술 없이 재활치료에 전념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동주는 지난 13일(한국시간) 현지 주치의인 루이스 요컴 박사로부터 MRI 촬영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르면 김동주는 앞으로 3일간 기초적인 야구 훈련을 실시한 뒤 통증 및 부상 재발 가능성을 체크할 계획이다. 캐치볼과 스윙을 해보고 이상이 없으면 수술 없이 지속적인 재활에 돌입한다는 것이다.
요컴 박사는 "손상된 관절 연골이 정상은 아니지만 많이 호전됐다. 어깨를 뒤로 젖히는 동작에서 통증이 있지만 전체적인 움직임은 나아졌다"는 소견을 밝혔다.
따라서 김동주는 수술을 하지 않고 재활에 돌입할 확률이 높아졌다. 기초훈련 실시 뒤 이상이 발견되면 수술요법을 고려할 수 있지만 그 가능성은 낮다는 게 요컴 박사의 진단이다.
재활쪽으로 향후 일정이 확정될 경우 김동주는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다. 귀국후 홍성대 트레이너와 요컴 박사가 상호연락을 취해 재활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를 충실히 따른다는 계획이다.
두산의 한 관계자는 "정상적인 야구 활동 재개 시점은 현재로선 미지수다. 재활을 거쳐봐야 정확한 시기를 판가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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