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리 셰브첸코 영입에 따른 희생자(?)가 나왔다.
아이슬란드 출신으로 첼시의 공격진을 이끌었던 아이두르 구드욘센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바르셀로나로 전격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간) "구드욘센이 이날 메디컬 테스트는 받는다. 결과가 나오는대로 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4년 계약으로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는 1200만 유로(약 145억 원)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00년 볼튼에서 첼시로 팀을 옮긴 구드욘센은 6년 동안 263경기에 출전해 86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에는 디디에 드록바, 에르난 크레스포 등에 밀려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고 결국 3골에 그쳤었다.
구드욘센의 이적은 첼시와 바르셀로나 간의 이해가 맞아떨어져 성사됐다.
첼시는 최근 AC 밀란에서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셰브첸코를 영입해 공격수가 4명으로 늘어나 한 명을 처분해야 하는 입장에 있었고 바르셀로나는 노장 공격수 헨릭 라르손이 자국 스웨덴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골잡이'를 찾아나서야 하는 상황이었다.
한편 첼시는 6년 전 구드욘센을 데려오는 데 4만 파운드를 썼으나 이번에 8만 파운드르 받고 내보내 남는 장사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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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드욘센=첼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