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키엘 '타자도 쉽지 않네', 무릎수술로 1년간 결장
OSEN 기자
발행 2006.06.15 10: 15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릭 앤키엘(세인트루이스)이 1년간 허송세월하게 됐다. 좋지 않은 왼무릎에 '칼'을 댔기 때문이다.
15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앤키엘은 지난달 27일 캘리포니아에서 무릎 수술을 받았다. 스프링캠프 때 다쳤던 슬개건 치료를 위해서인데 이 때문에 향후 1년간 정상적인 야구 활동이 어려워졌다.
앤키엘은 올 시즌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에서 단 1경기도 치르지 않았다.
지난 1997년 드래프트 2라운드로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한 앤키엘은 팀내 최고 좌완 유망주로 손꼽혀왔다. 그러나 2000년 플레이오프에서 갑자기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는 '스티브 블래스병'에 시달린 뒤 이후 투수로서 재기에 실패했다.
결국 앤키엘은 구단의 권유를 받아들여 지난해 타자로 전향했고 마이너리그 싱글A와 더블A서 모두 85경기 동안 21홈런 85타점을 기록, 잠재력을 뽐냈다.
의욕적으로 시작했던 올해에는 불의의 부상으로 수술대에 누운 탓에 결국 시즌을 날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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