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 끝내기 3점포…4경기 연속홈런 '괴력'
OSEN 기자
발행 2006.06.15 10: 40

슬러거 애덤 던이 연장 11회 극적인 끝내기 3점포를 터뜨리며 소속팀 신시내티를 5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던은 15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0-0으로 팽팽히 맞선 11회말 상대 4번째 투수 댄 콜브를 두들겨 우월 결승 3점홈런을 때려냈다.
던의 이 한 방으로 신시내티는 꿀맛같은 8연승 뒤 지옥의 5연패를 끊으면서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날 영웅이 된 던은 4경기 연속 홈런을 쳐내며 시즌 23호째를 마크, 내셔널리그 1위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25개)를 바짝 뒤쫓았다.
던의 홈런은 가장 극적인 순간에 나왔다. 점수가 나지 않아 끝을 알 수 없던 11회말. 선두 펠리페 로페스가 삼진으로 물러나자 켄 그리피 주니어는 중전안타로 찬사를 만들었다. 후속 리치 오릴리아의 땅볼은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연결되면서 1사 1,2루.
타석에 들어선 던은 콜브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를 힘껏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기며 신시내티의 극적인 3-0 승리를 이끌어냈다.
신시내티 선발 엘리사르도 라미레스는 8이닝 동안 탈삼진 10개를 솎아내며 5피안타 무실점했지만 승패와는 무관했다. 6이닝 4피안타 무실점한 밀워키 선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역시 마찬가지.
대신 11회초 등판, 1이닝을 무실점처리한 크리스 해먼드가 행운의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렸고 결승홈런을 허용한 콜브는 패전의 멍에를 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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