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아빠의 청춘’ 스무 번 부른 사연
OSEN 기자
발행 2006.06.15 15: 06

SBS TV 새 금요드라마 ‘내 사랑 못난이’(정지우 극본, 신윤섭 연출)의 주인공 김지영이 사이판에서 ‘아빠의 청춘’을 무려 스무 번이나 목놓아 불렀다.
7월 말 시작되는 드라마를 위해 사이판 현지 촬영중인 ‘내 사랑 못난이’ 팀은 6월 14일 김지영이 고희연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찍었다. 김지영이 맡은 전차연은 잔치에서 축하노래를 불러 주고 일당을 받는 축제 도우미.
이날,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인 사이판에서 극중 최만복 옹(이대로 분)의 고희연이 열렸고 김지영은 이 잔치에서 흥을 돋우는 도우미로 초대됐다. 이대로의 아내로는 중견 탤런트인 전원주가 등장한다. 사이판 시내 월드리조트에서 촬영된 고희연에는 현지 교민 50여 명이 하객으로, 사이판 원주민 10여 명이 보조 출연자로 동원됐다.
김지영은 촬영이 시작되기도 전 노래 연습에 들어갔다. 준비된 반주에 맞춰 ‘아빠의 청춘’을 구성지게 부르기 시작했다. 잠시 뒤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리허설에 돌입해 또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카메라도 돌아가기 전에 벌써 10여 회나 ‘아빠의 청춘’을 불렀다.
모든 준비가 끝나고 카메라가 돌기 시작했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착착 진행됐다. 그러나 촬영이라는 것이 한번으로 끝날 수가 없다. 카메라 위치를 바꿔서 찍고 또 찍었다. 김지영은 처음의 자세에서 조금도 흐트러짐 없이 ‘아빠의 청춘’을 부르고 또 불렀다. 마침내 신윤섭 PD의 OK 사인이 떨어졌다. 이미 ‘아빠의 청춘’은 20여 회나 부른 뒤였다.
땀이 많이 흘러 몇 번이나 분장을 고치며 촬영을 거듭한 김지영은 “극중에서 씩씩하게 살아가는 전차연 역을 맡았기 때문인지 씩씩하게 노래가 잘 나왔다. 교민들이 응원해 준 덕분에 힘든 줄도 몰랐다”고 가쁜 숨을 몰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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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못난이’의 사이판 현지 촬영에서 ‘아빠의 청춘’을 열창하고 있는 김지영.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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