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승, 한화 4연패 수렁
OSEN 기자
발행 2006.06.15 21: 53

삼성이 한화를 4연패에 빠뜨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한화 우완 문동환은 3경기째 승수사냥에 실패했다.
삼성은 1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하리칼라의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묶어 12-3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삼성은 시즌 31승째(2무20패)를 거두고 선두를 질주했다. 4연패에 빠진 한화는 시즌 23패째(29승1무)를 당했다.
양팀의 에이스 맞대결 답게 마운드에서 불꽃이 튀길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발목부상 후유증으로 부진에 빠져있는 문동환쪽에서 먼저 파열음이 났다. 특히 한화는 공수에서 매끄럽지 못한 플레이를 펼쳤다. 4회말 공격에서 좌전적시타로 터트린 이도형이 무리하게 2루를 파고들다 아웃되면서 공격의 흐름이 끊겼다. 6실점한 6회초 수비에서 야수선택, 패스트볼, 실책이 겹쳤다.
한화는 1회말 클리어의 좌월홈런으로 선제점을 뽑았다. 삼성이 3회말 1사만루에서 박종호의 중월 싹쓸이 3루타로 곧바로 전세를 뒤집었다. 추격에 나선 한화도 4회말 1사1,2루에서 이도형의 좌전안타로 한 점을 추격한 뒤 5회말 김민재의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6회초 대거 6득점, 한 방에 승부를 냈다. 양준혁의 내야안타와 김한수의 좌전안타로 1사1,2루를 만들고 김대익의 좌전적시타, 조동찬의 스퀴즈번트, 김창희의 좌익수 옆 2루타 박진만의 2타점 좌전안타로 순식간에 5점을 뽑았다. 이어진 찬스에서 박한이의 내야땅볼때 한화 1루수 김태균의 실책이 터져나왔고 이어진 2사1,2루에서 양준혁의 2루 내야안타때 박한이마저 홈을 파고들어 9-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8회초 공격에서도 4안타와 볼넷 1개를 묶여 3점을 보탰다.
삼성 선발 하리칼라는 6이닝 7안타 3실점으로 시즌 6승째(2패)를 따냈다. 문동환은 5⅓이닝 7안타 6실점(6자책)으로 시즌 3패째(8승1세)를 당했다. 문동환은 최근 3경기(15⅓이닝)에서 14실점의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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