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LA 다저스가 공들여 길러낸 보람이 있었다. 지난 2004~2005 2년 연속 다저스 최고의 마이너 선수로 뽑힌 우완 정통파 채드 빌링슬리(22)가 빅리그 선발 데뷔전에서 인상적 피칭을 펼쳤다.
빌링슬리는 16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등판, 5⅓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약혼녀가 지켜보다는 가운데 데뷔 무대에 선 빌링슬리는 최고 구속 96마일 등, 95마일을 꾸준히 찍는 강속구와 70마일 후반대의 낙차 큰 커브를 섞어던지며 샌디에이고 타선을 막아냈다.
또한 빌링슬리는 타자로서도 4회 2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영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빌링슬리는 이에 앞서 3회초 첫 타석에선 풀 카운트에서 데드볼로 출루했다.
그러나 빌링슬리는 5회 1사 1,2루에서 연속안타를 맞고 동점을 내주는 바람에 승리를 얻진 못했다. 빌링슬리는 98개를 투구한 6회 1사 1루에서 조 바이멀로 교체됐다.
대신 다저스 타선은 7회 제프 켄트의 2타점 2루타 등을 묶어 4득점하고 승부를 갈랐다. 다저스는 7-3으로 승리, 지긋지긋한 샌디에이고 5연패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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