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내게 ‘어느 멋진 날’은 바로 지금”
OSEN 기자
발행 2006.06.16 14: 57

그룹 핑클 출신의 성유리가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느 멋진 날’(손은혜 극본, 신현창 연출)을 통해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어느 멋진 날’ 방송에 앞서 그동안 출연했던 ‘천년지애’ ‘황태자의 첫사랑’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던 성유리를 주인공으로 기용했다는 사실에 대해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막상 드라마가 시작되고 회가 거듭되자 성유리의 확연히 달라졌다는 것이 느껴졌다. 일부 시청자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청자들도 과거와 다른 성유리의 연기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6월 15일 방송된 드라마에서 술에 취한 깜찍한 모습은 시청자들과 네티즌 사이에서 단연 화제다.
시청자들의 달라진 평가 때문인지 성유리 본인도 자신의 달라진 점에 어느 정도 만족하는 것 같다. 성유리는 6월 16일 드라마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그냥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니라 부수적인 점이 많아서 초반에는 좀 힘들었는데 이제는 하늘이라는 캐릭터에 빠져 들다보니 조금은 수월해진 것 같다”며 자신의 눈물연기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또 “식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지금 내가 연기를 한 것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칭찬해주시는 지금이 제일 멋진 날인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표현했다.
성유리는 밝고 명랑하고 활발하면서도 우울함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하늘과 자신이 닮았다며 애착을 보였다. 그동안 방송된 드라마 내용 중 가장 아쉬웠던 부분을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타워에 갔던 장면으로 꼽았고, 자신이 직접 연기했지만 ‘대역을 썼냐?’는 일부 평가에 서운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일본 만화 ‘에덴의 꽃’을 모티브로 한 ‘어느 멋진 날’은 주, 조연 배우의 호연과 탄탄한 스토리가 어우러져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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