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3경기 연속 홈런, 시즌 22호(2보)
OSEN 기자
발행 2006.06.16 21: 19

요미우리 이승엽(30)이 시즌 22호 홈런을 날렸다. 최근 3연속 경기 홈런을 그려내는 호조다.
이승엽은 16일 도쿄돔에서 열린 인터리그 라쿠텐과 홈경기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중월 홈런을 날렸다.
요미우리가 2-7로 뒤진 9회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등장한 이승엽은 라쿠텐 5번째 좌완 투수 가와이 다카시의 초구 가운데서 약간 몸쪽으로 지우친 직구를 노려쳐 외야관중석까지 쭉 뻗어나가는 홈런을 날렸다.
이승엽은 이에 앞서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11구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깨끗한 중전안타를 터트렸다. 지난 11일 롯데 마린스전부터 5연속경기 안타. 요미우리가 니오카의 좌전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고 이어진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라쿠텐 두 번째 우완 투수 아오야마 고지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2에서부터 파울볼을 만들기 시작, 무려 6개의 파울 볼을 만들며 끈질긴 모습을 보인 이승엽은 11구째(볼카운트 2-3) 바깥쪽 포크볼(129km/h)을 그대로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만들어 냈다.
이승엽의 안타로 2사 1,3루의 기회가 이어졌으나 다음 타자 아베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는 바람에 요미우리는 역전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이승엽은 앞선 두 타석에서는 라쿠텐의 좌완 선발 아리메 가네히사의 몸쪽과 바깥쪽을 오가는 극단적인 볼배합에 고전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2회 첫 타석에서는 슬라이더에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2-2에서 바깥쪽 낮게 슬라이더(122km/h)가 들어오자 엉덩이가 빠지며 배트가 헛돌았다. 4회 1사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2-2에서 몸쪽 직구(139km/h)에 막혀 투수앞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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