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의 '신성'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개인 최다 탈삼진을 기록하며 무한한 잠재력을 뽐냈다. 리리아노는 17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미네소타가 4-2로 승리함에 따라 리리아노는 시즌 6승(1패)째를 기록하게 됐다. 방어율은 2.16(종전 2.10)으로 약간 높아졌다.
리리아노와 이언 스넬. 각각 소속팀의 '미래'로 평가받는 두 선발투수의 대결은 예상과 다르지 않았다.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면서 기대에 걸맞는 피칭을 앞서거니 뒷서거니 보여줬다.
먼저 침묵을 깬 것은 피츠버그. 3회말 잭 윌슨이 리리아노를 두들겨 좌월 투런홈런을 때려내 2-0으로 앞서며 기세를 올렸다. 반면 미네소타 타선은 스넬의 투구를 좀처럼 공략 못해 속절없이 끌려갔다.
그러나 7회초 공격이 시작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볼넷과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마이클 커디어가 왼쪽 2루타로 1타점을 올리자 저스틴 모너의 희생플라이 토리 헌터의 적시타가 줄줄이 이어지면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은 것.
역전에 성공한 미네소타는 9회 론델 화이트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스넬은 6이닝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며 지난 1990년 덕 드레벡 이후 피츠버그 투수로는 첫 6연승이 기대됐지만 7회 고비를 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기록은 6⅓이닝 5피안타 3실점. 탈삼진은 6개를 기록했다. 시즌 4패(7승)째.
승리한 미네소타는 5연승 가도를 질주하며 최근 상승세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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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리리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