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다시 상승페이스에 접어들었다. 본즈는 17일(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 2회 상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로부터 우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전날 애리조나 원정경기 9회 홈런 이후 2연타석 홈런. 지난 2001년 7월12일 이후 세이프코플드에서 기록한 개인 2번째 홈런이기도 했다. 에르난데스는 본즈에게 홈런을 얻어맞은 빅리그 424번째 투수로 기록됐다.
이로써 본즈는 올시즌 10호째를 기록하며 통산 20번째 두자리 수 홈런을 마크했다. 또 통산 718호로 이 부문 1위 행크 애런(755개)에 37개차로 다가 섰다.
본즈는 샌프란시스코가 0-2로 뒤진 2회초 첫 타석에 등장했다.초구 볼을 고른 뒤 에르난데스가 던진 95마일짜리 강속구에 파울을 기록한 그는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를 통타해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한편 본즈는 이날 경기가 아메리칸리그 홈구장에서 열렸음에도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휴식을 원한 모이세스 알루에게 지명타자 자리를 양보하고 좌익수 겸 4번타자로 나섰다.
본즈가 AL 구장에서 지명타자가 아닌 외야수로 나서기는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세이프코필드에서의 남은 2경기에서는 원대대로 지명타자로 출전할 계획이다.
workhors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