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마운드 보강을 위해 합류를 고대하고 있는 '조라이더' 조용준(27)이 2번째 재활 등판서 구위를 점검했다.
지난 해 가을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했던 조용준은 17일 경기도 고양시 원당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2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1⅔이닝 동안 8타자를 상대해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조용준은 이날 투구수 20개를 정하고 마운드에 올라 직구 구속은 시속 120km에서 127km를 기록하며 구위를 점검했다.
1회 톱타자 오승택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구위는 지난 첫번째 등판때보다 훨씬 좋아졌고 전반기 막판에는 1군에 합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첫 번째 재활등판이었던 지난 13일 LG와의 2군경기에선 선발 등판해 ⅔이닝 동안 6타자를 상대해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중간투수진이 피로가 쌓인 현대는 조용준이 빠르면 6월말에 1군에 합류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이날 경기는 양팀이 난타전끝에 한화가 12-10으로 승리했다. 한화 신인 선발 투수인 유원상은 5이닝 4피안타 6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경산구장에서는 원정팀 롯데가 삼성에 5-2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김유신은 5이닝 5피안타 4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고 마무리로 등판한 최대성은 2이닝 무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상무구장 경기에서는 홈팀 상무가 두산을 13-3으로 완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상무 선발 이대환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상무 유재웅(3회 3점, 5회 1점)과 서동욱(4회 2점, 6회 1점)은 나란히 연타석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공격을 주도했다.
구리구장에서는 홈팀 LG가 이병규의 9회말 끝내기 솔로 홈런에 힘입어 SK에 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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