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CJ에 3-2 극적인 역전승
OSEN 기자
발행 2006.06.17 21: 20

팬택이 다시 한 번 믿지 못할 역전 드라마 한편을 완성시켰다.
팬택은 17일 서울 삼성동 세중 게임월드에서 열린 8주차 CJ전서 0-2로 뒤지다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5위로 올라섰다.
지난 한빛전서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6위로 밀려났던 팬택에게 CJ전은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달려 있는 중요한 일전.
팬택은 1, 2세트를 CJ에게 내어주며 패색이 짙었다.
0-2로 내몰린 경기에서 다시 한 번 극적인 역전 드라마가 연출됐다.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한 것은 팬택의 최강 팀플 조합인 심소명-안기효 조. 상대 김환중-이주영 조도 이번 시즌 팀플전 5승을 기록한 만만치 않은 상대.
경기 초반 심소명의 저글링과 안기효의 질럿이 중앙 힘싸움에서 승리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 이주영을 밀어내고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김환중이 안기효의 본진지역에 역공을 시도했지만 막히며 GG를 선언, 2-1로 쫓아가기 시작했다.
사기가 오른 팬택은 4세트 서 '신예' 김제춘이 김성기를 잡아내며 승부를 2-2 원점으로 만들었다.
양팀의 운명이 걸린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천재' 이윤열이 이재훈을 잡아냈다. 서 벌어진 에이스 결정전은 이재훈의 초반 질럿 견제와 지속적인 드라군 압박, 이윤열의 드랍쉽 견제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팽팽한 접전이었다.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자원의 수급량이었다. 1시 지역 확장에 성공한 이윤열과 7시 지역 확장과 7시 앞마당 지역을 내준 이재훈의 명암이 갈리면서 승부는 이윤열에게 급격히 기울었다.
이윤열은 이재훈의 남아있던 질럿과 드라군의 공격에 본진을 지켜내며 GG를 받아내 팀에 극적인 역전승을 안겨줬다.
한편 CJ는 2-0으로 앞서나가다 역전패 당하며 2위로 밀려났다.
◆ 8주차 2경기
▲ 팬택 EX 3 - 2 CJ 앤투스
1세트 박성균(테란, 11시) VS 마재윤(저그, 7시) 승.
2세트 이윤열(테란, 1시) VS 박영민(프로토스, 5시) 승.
3세트 심소명(저, 2시)/안기효(프, 10시) 승 VS 김환중(프, 4시)/이주영(저, 8시).
4세트 김재춘(저그, 3시) 승 VS 김성기(테란, 12시).
5세트 이윤열(테란, 5시 ) 승 VS 이재훈(프로토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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