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타격 주요부문 5걸 진입, 교류전 MVP 후보
OSEN 기자
발행 2006.06.18 09: 27

[OSEN=이선호]요미우리 이승엽(30)이 타격 주요부문에서 모조리 5걸 안에 진입했다.
이승엽은 특유의 몰아치기로 급격한 상승곡선을 긋고 있다. 최근 연일 홈런포를 가동하며 22홈런을 작성,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2위 요코하마의 무라타 슈이치에게 2개 앞서 있다. 또한 득점부문에서는 53점으로 주니치 후쿠토메 고스케와 함께 공동 1위를 마크중이다.
타점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시즌 개막 이후 5위권 밖에서 맴돌았지만 홈런포가 터지면서 50타점으로 단독 4위에 올라있다. 1위 요코하마 무라타와는 11개 차이. 타율은 3할2푼4리로 5위에 랭크됐다. 1위 후쿠토메는 3할5푼. 또한 장타율은 6할4푼으로 1위 후쿠토메에 불과 2리 차이로 2위에 올라있다.
최다안타 부문은 80개로 아깝게 6위. 그러나 공동 4위 아오키 노리치카와 라미레스(이상 야쿠르트)에 한개 뒤질 뿐이어서 언제든지 순위는 뒤바뀔 수 있다. 특히 한신의 외국인선수 시츠가 86개로 1위를 달리고 있어 잘만하면 안타부문도 정복할 수 있다.
흔히 '트리플 크라운'으로 불리우는 타율, 홈런, 타점 부문에서 모두 5걸안에 진입한게 눈에 띤다. 이 정도면 일본에서도 초특급타자로 대접받는다. 이승엽의 무서운 홈런포를 보는 일본인들도 이미 인정하는 대목이다. 물론 메이저리그에서도 군침을 흘릴 만하다.
이와함께 이승엽은 교류전 MVP 등극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교류전 마감을 앞둔 가운데 이승엽은 타율 3할5푼(7위), 15홈런(1위), 26득점(공동 5위), 27타점(공동 6위)을 기록중이다. 특히 지난해 홈런 공동 1위를 차지했던 12홈런을 뛰어넘어 15홈런을 터트려 교류전 MVP 후보군에 포함됐다.
그러나 투수부문에서 주니치의 우완 사토 미쓰루(28)가 2완봉승 포함 5전전승, 방어율 0.91를 기록해 강력한 MVP 후보로 올라있다. 팀별 1명씩 선정되는 일본생명상은 떼놓은 당상. 한국팬들은 이승엽이 MVP트로피(상금 200만엔)까지 손에 거머쥐기를 고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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