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 전준호(37.현대)가 자신의 도루 부문 최고 기록을 또다시 경신한다.
지난 시즌 프로 최초로 500도루와 15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라는 신기록을 수립한 전준호가 올시즌에도 연속시즌 두자릿수 도루를 이어갈 태세이다. 전준호는 17일 현재 7개의 도루를 기록하고 있어 두자릿수에 3개를 남겨놓고 있다.
전준호는 1993년(75도루), 1995년(69도루), 2004년(53도루) '도루왕'에 오르는 등 데뷔 첫 해(1991년)와 지난 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최다도루 10걸에 이름을 올려왔다.
전준호는 또한 2001년 7월 11일 수원 롯데전에서 종전 이순철(전LG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최다도루(371도루) 기록을 경신한데 이어 2005년에는 프로 최초로 '500 도루 고지'를 밟았다. 현재 508도루로 통산 도루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전준호에 이어 이순철이 13년 연속(85년~97년) 두자릿수 도루를 기록했고 현역으로는 롯데 정수근이 95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11시즌 연속 두자릿수 도루를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이 부문에서 전준호의 독주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해 프로야구 사상 첫 500도루에 성공하고 베이스 모양의 기념패를 수상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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