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LA 다저스 서재응(29)이 연장 17회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고, 시즌 4패(2승)째를 당했다.
서재응은 18일(한국시간) 매카피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원정에 연장 17회 6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4-4 상황에서 연장에 들어갔고, 17회까지 이어지자 서재응의 등판까지 이뤄지게 된 것이다.
그러나 서재응은 첫 타자 마르코 스쿠타로에게 볼 카운트 투 스트라이크 노 볼에서 우전안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희생번트를 시도한 제이슨 켄달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닉 스위셔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서재응은 안토니오 페레스를 91마일 직구로 스탠딩 삼진, 투 아웃을 잡고 에릭 차베스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렀다. 2사 만루에서 서재응은 바비 크로스비와 승부를 벌였으나 연속 3개를 볼을 던졌다. 4구째 91마일 스트라이크를 한가운데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89마일 직구를 다시 몸쪽에 구사했으나 구심의 손은 올라가지 않았다.
결국, 다저스는 4-5로 패했고 오클랜드는 시즌 9연승에 성공했다. 비록 패하긴 했으나 서재응은 최고 91마일 직구에 70마일 후반대의 슬라이더가 날카로웠다. 그러나 구심 톰 할리온은 서재응의 바깥쪽 코스에 지나치게 인색한 판정을 내렸고, 이것이 볼넷 3개가 나온 화근이 됐다. 서재응의 평균자책점은 5.46이 됐다.
sgo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