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신의 날'.르까프의 오영종(20)이 화려한 부활을 신고했다.
오영종은 18일 저녁 서울시청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SKT전 에이스 결정전서 '악마' 박용욱(23, SKT)의 끊임없는 공격을 막아내며 5만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짜릿한 역전승을 일구어 냈다.
오영종은 "원래 에이스 결정전이 벌어진 는 내가 나가는 것이 아니었다"며 "현장에 나와서 결정된 건데 감독님께서 믿고 내보내 주셨는데 팀 승리에 기여해 기쁘고 월드컵을 맞이해 시청 앞 광장 특설무대서 SKT에 이겨 기쁘다"라고 자신의 부활과 더불어 팀 승리를 기뻐했다.
오영종은 상대 박용욱에 대해 "용욱이 형과는 평소에도 연습시합을 많이 했다"며 "승률은 반반이었다. 둘 다 공격적인데 용욱이 형의 공격이 거셌다. 나도 같이 공격적으로 가기보다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유리하다고 공격을 들어가기 보다는 침착하게 방어하며 경기를 풀어나가서 이긴 것 같다"라고 언급하며 쉽지 않았던 공방전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영종은 "사실 저희 팀에게 이것은 기회였다. 큰 무대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라며 "이기든 지든 최선을 다해서 멋진 승부를 보여주자고 무대에 올라서기 전에 팀원들과 약속했다"며 5만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SKT라는 거함을 잡아낸 감격을 피력했다.
끝으로 "팀의 4패를 기록 중인데 (자신의) 책임이 큰 거 같다"며 "더욱더 잘해서 시즌이 끝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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