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승전보', 시즌 5승-통산 111승(종합)
OSEN 기자
발행 2006.06.19 07: 27

[OSEN=에인절스타디움(애너하임), 김영준 특파원] 한국 축구가 프랑스와 기적적인 1-1 무승부를 기록한 19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박찬호(33) 역시 조국에 '희망투'를 선사했다.
박찬호가 LA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5피안타 3볼넷 3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5승(3패) 달성에 성공했다. 또 통산 111승(83패)째이자 시즌 3연승이기도 하다. 또 지금으로부터 근 1년 전인 2005년 6월 22일 에인절스타디움 원정에서 1이닝 10피안타 8실점 수모(당시 상대 선발로 콜론)를 되갚는 역투였다. 박찬호가 올 시즌 완전히 정상급 구위로 돌아왔음을 입증하는 상징적 승리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날 박찬호는 1회 투아웃 후, 개럿 앤더슨과 팀 새먼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2실점했다. 그러나 이후 1회 3번째 아웃부터 5회 원아웃까지 11타자를 연속 범타처리했다.
이 사이 샌디에이고 타선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지난해 사이영상 투수 바르톨로 콜론(33)을 상대로 4회 투아웃 후 집중안타로 3득점, 4-2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박찬호는 5회 추가 1실점했으나 1사 1,2루에서 2번 애덤 케네디를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 유도하고 승리 요건을 채웠다.
이후 박찬호는 7회 투아웃 후, 연속 볼넷을 내줬다. 그러자 힘이 떨어졌다고 판단한 브루스 보치 감독은 스캇 라인브링크로 교체했다. 라인브링크가 숀 피긴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 박찬호의 퀄리티 스타트는 지켜졌다. 이어 샌디에이고는 8회 2점, 9회 1점을 달아나 7-3으로 완승했다.
낮 경기여서 마이크 피아자 대신 백업 포수 조쉬 바드와 배터리 호흡을 맞춘 박찬호는 97구를 던졌고, 이 중 스트라이크는 57개였다. 삼진은 4개를 뽑아냈다. 평균자책점은 4.15로 종전과 같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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