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카’가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2주연속 정상을 달리는 가운데 전지현 이정재 주연의 한국 멜로 ‘시월애’를 리메이크한 ‘레이크 하우스’는 개봉 첫 주말 1370만 달러를 벌어들여 4위에 올랐다.
오웬 윌슨, 폴 뉴먼이 목소리 출연을 한 ‘카’는 디즈니와 픽사의 합병후 첫 작품이자 미국 애니메이션계의 신구 세력을 대표하는 두 회사가 손을 잡고 만든 일곱 번째 작품. 개봉 첫주에 비해 흥행 수익이 50% 떨어지기는 했지만 3100만 달러를 벌어들여 1위 자리를 지켰다.
‘스쿨 오브 락’의 잭 블랙이 주연을 맡은 코미디 ‘나초 리브레’는 2750만 달러로 2위, 스릴 넘치는 도심 경주씬으로 화제를 모은 ‘패스트 앤 퓨리어스:도쿄 드리프트’가 2410만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그림같은 한 시골 별장의 우편함을 통해서 2년 시차를 두고 사랑을 나누는 두 남녀의 판타지 러브 스토리 ‘레이크 하우스’는 한국영화 리메이크 작으로 관심을 모은 작품. 산드라 블록과 키아누 리브스, 할리우드의 두 톱스타가 주연을 맡아 잡힐 듯 잡히지않는 애절한 사랑을 그렸다.
제니퍼 애니스톤과 빈스 본, 실제 커플의 공연으로 2주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로맨틱 코미디 ‘브레이크 업’은 개봉 4주째 힘이 빠지면서 950만 달러로 5위에 턱걸이했고, 6위 ‘가필드; 테일 오브 투 키티’(720만 달러), 7위 ‘X맨:최후의 전쟁’(715만 달러), 8위 ‘오멘’(535만 달러), 9위 ‘다빈치 코드’(500만 달러), 10위 ‘GPT지’(400만 달러)의 순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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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하우스’의 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