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칠공주’ 애청자들이 갑작스런 방송시간 변경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6월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소문난 칠공주’가 평소보다 10~15분 정도 일찍 방송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 시간을 숙지하지 못했던 시청자들은 많은 분량을 놓쳐야만 했다. 시청자들의 실망도 이에 따른 것.
평소 ‘소문난 칠공주’는 주말 오후 7시 55분에 방송을 시작했다. 이날 독일월드컵 F조 ‘일본 vs 크로아티아’ 경기가 오후 9시 50분에 편성돼 있었던 까닭에 부득이하게 일찍 전파를 탔다. 게다가 바뀐 방송 시간이 제대로 홍보되지 않아 많은 시청자들이 방송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지 못했다.
많은 시청자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 시청자는 “방송 시간을 재차 확인하지 않은 잘못도 있지만 늘 시작하던 시간에 채널 돌렸는데 이미 반 정도가 진행돼 있어 당황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 ‘소문난 칠공주’ 기다리다가 8시에 텔레비전을 켰는데 30분밖에 보질 못했다”며 “게시판에 공지를 해뒀으면 이런 일을 없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실제로 ‘소문난 칠공주’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시간 변경과 관련해 어떠한 공지문도 게재돼 있지 않은 상태. 이 점이 시청자들의 불만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소문난 칠공주’는 23.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고 종칠(신지수 분)과 태자(이승기 분)의 결혼식 장면이 방영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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