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그랜드슬램', 글래빈 '10승 선착'
OSEN 기자
발행 2006.06.19 12: 08

톰 글래빈(40.뉴욕 메츠)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 투수가 됐다. 메츠의 주포 데이비드 라이트는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대선배를 지원했다.
글래빈은 19일(한국시간)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6이닝 9피안타 4실점을 기록, 개인 17번째 2자리 승리 시즌을 달성했다.
지난 1987년 애틀랜타에서 데뷔한 글래빈은 1989년 14승을 거둔 뒤 애틀랜타에서의 마지막 시즌인 2002년까지 14년 연속으로 10승 이상을 거뒀다.
자유계약으로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은 2003년에는 9승에 그쳤지만 2004년부터 3년 내리 두자리 승리를 기록하며 여젼히 관록을 뽐내고 있다.
이날 글래빈의 승리 뒤에는 팀 후배 라이트의 맹타가 빛을 발했다.
라이트는 0-1로 메츠가 끌려가던 5회 상대 선발 애덤 로윈을 두들겨 좌월 만루홈런을 쳐내 경기를 뒤집은 뒤 수훈을 세웠다. 시즌 15호 홈런. 라이트는 이날 7회에도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불꽃 같은 타격을 선보였다.
메츠는 6회 2점, 7회 1점을 내줘 5-4까지 추격당했지만 7회 라이트, 훌리오 프랑코의 연속 적시타로 4점을 추가해 9-4로 승리했다. 메츠는 파죽의 8연승 뒤 볼티모어오의 홈 3연전 첫 2경기서 내리 패했지만 이날 승리로 연패를 끊었다.
승률 6할3푼2리(43승25패)로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인 메츠는 NL 동부지구 2위 필라델피아에 9.5경기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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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글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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