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마이애미 히트가 NBA 파이널 승부의 최대 분수령이었던 5차전을 연장 접전 끝에 잡았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2연패 후 홈 3연전을 전부 승리, NBA 첫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마이애미의 에이스 드웨인 웨이드(24)는 19일(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챔피언십 5차전에서 마치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재림과도 같은 활약을 펼쳤다. 웨이드는 자신의 NBA 플레이오프 최다득점은 43점을 쏟아부었다. 특히 자유투로 21점을 넣었는데 이는 NBA 파이널 기록이었다.
웨이드는 이날 3쿼터까지 극도의 슛 난조를 노출했으나 4쿼터 막판부터 연장 초반까지 13점을 혼자 다 넣었다. 특히 91-93으로 뒤지던 4쿼터 종료 2.8초를 남기고 동점슛을 성공시켜 마이애미를 기사회생시켰다.
이어 웨이드는 밀워키 에이스 덕 노비츠키에게 2점슛을 얻어맞고 99-100으로 역전당한 4쿼터 9.1초를 남기고, 홀로 드리블 뒤 골밑돌파를 시도해 자유투를 얻어냈다. 종료까지 1.9초 남은 시점이었다. 여기서 웨이드는 이번 시리즈 향배를 가르는 프리드로 2개를 전부 적중시켜 101-100 역전극을 이끌어냈다.
센터 샤킬 오닐은 댈러스의 반칙작전(Hack a Shaq)을 극복치 못하고 12개의 프리드로 중 단 2개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18점-12리바운드로 웨이드를 지원했다.
반면 댈러스는 제이슨 테리(35점)-조쉬 하워드(25점)-덕 노비츠키(20득점) 고른 활약에도 불구하고, 연장 종료 직전 센터 디옵과 하워드가 자유투를 1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며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댈러스는 처음 18개의 자유투를 연속 적중시키며 21점을 올렸으나 막판 4개 불발이 치명적이었다.
이로써 댈러스는 원정 3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러나 6,7차전이 홈인 댈러스에서 열릴 예정이기에 NBA 패권은 예측 불허다.
sgo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