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아이에프(IF)가 1일 가수검색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 사이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유는 다름 아닌 엘프걸로 불리며 온라인을 강타하고 있는 ‘한장희’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다. 한장희는 아이에프의 앨범 ‘위 아 뮤직’(We Are Music)재킷의 이미지 모델로, 이에 대한 궁금증은 아이에프에게까지 이어졌다.
아이에프 소속사에 따르면 6월 18일 실시간 검색순위 10위권 내에는 엘프녀, 한장희, 아이에프, 레이디 아이에프, lady IF, IF 등 엘프녀 혹은 아이에프에 관한 것들이 무려 8개나 동시에 랭크될 정도.
아이에프의 멤버 young GM(본명 하원택)과 엘프걸 한장희는 수년전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사이로 아이에프 멤버들의 요청을 한장희가 흔쾌히 수락하면서 이 같은 앨범 재킷에 등장하게 됐다.
그야말로 부탁반, 재미반으로 했던 작업이였기 때문에 한장희의 이름도 표기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한동안 힙합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김빈우가 아니냐는 설이 떠돌기도 했다.
음악성을 앞세워 공연 위주의 활동을 펼쳐온 아이에프는 그동안 이슈 검색어와는 전혀 상관이 없었던 팀. 주석, 데프콘 등이 소속된 힙합 레이블 마스터플랜에 소속돼 2001년 인피니트 플로우(Infinite Flow)라는 팀으로 활동해온 신인 아닌 신인이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폭발적인 반응에 대해 “조용히 앨범 작업만 하고 있는데, 우리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게 되어 다소 어이가 없다”며 “엘프걸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매스컴과 연예 기획사를 비롯한 여기저기에서 저희쪽 사무실과 아이에프 멤버들에게 무분별하게 연락을 하고 있는데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올 봄에 싱글 ‘연애편지’를 발표, 대중성과 음악성이 적절히 안배됐다는 좋은 평가를 얻은 아이에프는 현재 2집 앨범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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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듀오 아이에프의 앨범 ‘위 아 뮤직’(We Are Music)재킷의 이미지 모델로 관심을 받고 있는 한장희/마스터플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