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그리피 548호 '쾅', 역대 11위 '껑충'
OSEN 기자
발행 2006.06.20 11: 48

홈런왕 배리 본즈(42.샌프란시스코)와 함께 90년대를 풍미한 좌타자 켄 그리피 주니어(37.신시내티)가 통산 548호째 홈런을 작렬하며 역대 공동 11위로 발돋움했다.
그리피는 20일(한국시간)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 6회 상대 선발 올란도 에르난데스로부터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2호째이자 통산 548호째.
이로써 그리피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전설적 슬러거 마이크 슈미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올타임 톱10' 진입을 눈앞에 뒀다.
이 부문 역대 10위는 563 홈런을 기록한 레지 잭슨(전 뉴욕 양키스). 그리피는 15개만 추가하면 잭슨을 따라잡게 돼 올시즌 내 10위권 진입이 예상된다. 현역 선수 중 그리피 보다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역대 2위에 올라 있는 본즈(718개)가 유일하다.
신시내티는 그리피의 홈런과 선발 브론손 아로요의 완투에 힘입어 4-2로 승리하고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8패)째.
1-1 동점이던 6회 그리피의 솔로홈런으로 앞서나간 신시내티는 8회 브랜든 필립스의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메츠는 9회말 카를로스 벨트란의 솔로홈런으로 추격전을 벌였으나 후속타 불발로 1패를 추가했다.
아로요는 9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으로 선방하며 시즌 9승(3패)째를 챙겼다. 방어율은 2.47. 메츠 선발 에르난데스도 7이닝 7피안타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 지원이 없어 6패(4승)째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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