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음불가, 앨범에 콘서트에 ‘가수 맞네’
OSEN 기자
발행 2006.06.20 15: 31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개그팀 ‘고음불가’는 이제 단순한 개그팀이 아니다. 단독 콘서트를 여는가 하면 디지털 싱글앨범까지 발표한다. 어엿한 인기 그룹의 면모를 갖추는 셈이다.
디지털 싱글앨범에는 4곡이 실리는데 모두가 리메이크가 아닌 창작곡이다. 엄정화 이현우 윤상 업타운 김조한 등과 공동 작업했던 Fractal이 프로듀싱을 했고 멤버인 류담 이수근 변기수의 제대로 조화된 목소리를 담았다. 특히 그 동안 ‘저음 전문’으로만 활약해온 이수근의 깜짝 변신도 확인할 수 있다.
월드컵 응원곡으로 만든 힙합 스타일의 ‘불패가’, 류담과 변기수의 호소력 짙은 매력이 잘 나타난 정통 발라드곡 ‘제발’, 이수근의 내레이션이 폭소를 자아내는 미디엄 템포의 ‘고음불가의 사랑’, 이수근의 재치 있는 멘트가 인상적인 경쾌한 리듬의 ‘휘둘린 우정’ 등이 수록됐다.
앨범 출시와 함께 6월 26일에는 정기 콘서트도 연다. 서울 삼성동 서울종합예술학교 창조관 SAC ART CENTER에서 열리는 정기 콘서트에서 고음불가는 ‘고음이 가능한 고음불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지금까지 방송에서 ‘고음 처리가 되지 않아’ 초저음으로 두루뭉수리 넘어가던 모습과는 딴판이다. 물론 그 동안 땀 흘려 만든 신곡도 선보인다.
멤버 이수근은 “오랜 꿈을 이제야 이뤘다. 드디어 가수가 되다니. 4000만 국민이 저음의 매력에 푹 빠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고 류담은 “불패가의 가사처럼 대한민국이 월드컵에서 16강을 넘어 우승까지 했으면 좋겠다”고 월드컵 응원가를 은근히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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