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가을 오른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중인 현대 에이스 정민태(36)가 첫 테스트를 가졌다.
정민태는 20일 상무구장에서 열린 2군 북부리그 '최강' 상무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1이닝 5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을 기록했다. 상무 11-4 승.
80% 정도의 힘으로 직구 위주 피칭을 펼친 정민태는 최구 구속은 129km를 기록했다. 또 정민태와 함께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조라이더' 조용준(27)도 이날 3번째 재활 등판을 가졌다. 조용준은 정민태에 이어 마운드에 등판, 1⅓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포함해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조용준은 최고구속 130km를 기록, 점점 좋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상무 문규현은 2회2점, 8회 1점 등 홈런 2방을 날리며 시즌 4호를 기록했고 서동욱도 3회 투런 홈런으로 4호를 마크했다. 상무 이영수는 4타수 1안타로 타율 4할3푼2리를 마크하며 북부리그 타격 1위를 달렸다.
마산구장 경기에서는 원정팀 SK가 롯데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SK 구원투수 이한진은 2이닝 무실점으로 7경기만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롯데 선발 최대성은 5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대전구장에서는 선발 김회권의 7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앞세운 LG가 3-2로 한화에 승리했다. 강상수는 세이브. 한화 임수민은 7회 투런 홈런으로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도 이천구장에서는 원정팀 KIA가 6회까지 1실점으로 잘 버틴 선발 이동현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3-1로 제압했다. 이동현은 시즌 4승으로 한화 유원상과 다승 공동 1위. 5회 3점 홈런을 날린 KIA 유재원은 한화 임수민과 남부리그 타격 3관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재원은 타점1위(29점), 홈런2위(5개), 타격3위(0.337)를 마크하고 있고 임수민은 타격1위(0.367), 타점2위(23개), 홈런2위(5개)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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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막판 1군 합류를 목표로 재활투구에 열중인 현대 정민태와 조용준